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수요가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음식과 문화, 지역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는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지역 자원을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경험과 연결하는 로컬 인바운드 관광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바운드 여행사 트래블코(Travelko)가 음식과 지역문화를 연결한 체험형 여행상품을 기반으로 서울을 넘어 지역 관광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트래블코(Travelko)는 식품영양과 비건 요리 교육 및 콘텐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음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서울에서는 한국 가정식과 비건 요리 쿠킹클래스, 한국식 만두 만들기 등 음식을 매개로 한국의 식문화와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식재료와 조리법, 가정식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 트래블코(Travelko) 콘텐츠의 특징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음식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생활문화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참가자들의 후기도 이러한 특징을 보여준다. 한 외국인 참가자는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해 배우면서 맛있는 음식을 비건 방식으로 직접 만들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한국 여행에서 이 수업만 경험했더라도 충분히 만족했을 것”이라고 후기를 남겼다.
트래블코(Travelko)는 서울에서 축적한 음식·문화 체험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강화도에서는 지역 음식과 전통시장, 역사와 자연을 연결한 ‘푸드도슨트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한국관광공사의 ‘개별관광객 타깃 K-컬처 특화 상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여행상품 가운데 하나다.
특히 투어 코스에는 강화 지역의 역사와 식문화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공간들이 포함된다. 강화풍물시장부터 1935년 완공된 전통 한옥을 보존한 매헌1935에서 강화섬쌀과 새우젓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메뉴를 경험하며 강화의 음식문화와 지역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이처럼 지역의 음식과 공간, 역사적 자원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이 강화도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강화도 투어는 특정 관광지만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음식에서 출발해 전통시장과 역사, 자연환경, 생활문화까지 경험의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트래블코(Travelko)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사업자를 관광 콘텐츠 안에서 연결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매력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트래블코(Travelko)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유명한 관광지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실제로 먹고 살아가는 음식과 지역의 이야기를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며 “음식은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향은 향후 웰니스 관광 콘텐츠 개발로도 이어진다. 트래블코(Travelko)는 서울시 ‘넥스트로컬 40+’에 선정돼 강화도를 시작으로 한국의 자연과 전통, 음식과 휴식 요소를 결합한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음식 체험 중심의 콘텐츠에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 휴식까지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트래블코(Travelko)는 현재 글로벌 여행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대상 체험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서울과 지역을 연결하는 로컬 인바운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트래블코(Travelko) 관계자는 “한국을 처음 찾는 여행자에게 서울은 중요한 출발점이지만 한국의 매력은 서울에만 있지 않다”며 “음식과 사람, 지역의 이야기를 통해 여행자가 한국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트래블코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