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자소서 폐지와 내신 5등급제, 통합형 수능으로 ‘점수를 더 올리는’ 사교육의 효용이 줄어드는 자리에, ‘기록될 과정을 만드는’ 교육이 들어서는 모습이다. 교육 기업 TST가 선보인 고교생 연구 멘토링 ’THE SELECT TEN’도 그 흐름 위에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점수나 등급을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4주간 학생이 직접 질문을 세우고 검증해 탐구 보고서 한 편을 완성하게 한다. 산출물은 탐구 제안서·연구 기록·최종 보고서·발표자료로, 운영사는 이것이 “입시 서류에 적히는 스펙이 아니라 면접과 수행평가에서 드러나는 실력”이라고 설명한다.
하버드·MIT 등 미국 8개 대학 연구자와 국내 상위대 4곳 연구실이 멘토로 참여하며, 1기 48명은 참가비 전액 지원으로 모집한다. 과제는 고가 장비 없이 수행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사람 대상·동물 실험은 배정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예비 고1부터 고3까지로 성적 조건은 없으며, 해외 거주 한국 학생도 온라인 인터뷰로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지원서(자기소개 자유 양식)와 에세이(“내가 이 연구에 참여해야 할 이유”) 중심의 서류 심사와 지도 연구진 인터뷰 2단계로 진행되며, 접수는 12월 15일까지다. 접수와 문의는 메일(theselectten@naver.com) 또는 문자(010-8565-1009)로 하면 된다.

(이미지제공=T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