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프로젝트 프롬(PROM)이 ZK 롤업과 zkEVM을 기반으로 한 메인넷 생태계 구축과 함께 글로벌 커뮤니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PROM은 2019년 출범 이후 GameFi와 SocialFi, 인플루언서 마케팅, 탈중앙금융(DeFi) 등 블록체인 산업의 여러 영역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후 블록체인 처리 성능과 네트워크 이용 환경 개선을 목표로 개발 범위를 인프라 분야까지 확대했다.
기술적인 전환점은 2024년 11월 21일 발표한 메인넷 출시다. PROM은 Polygon CDK를 기반으로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을 활용하는 확장성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가 메인넷 출시 당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전 테스트넷 단계에서 2,5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처리됐으며 200만 개 이상의 고유 지갑이 참여했다. 다만 이 수치는 메인넷 출시 이전 테스트 환경에서 집계된 지표인 만큼 현재 메인넷의 실제 활성 이용자나 거래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PROM 공식 기술 문서가 설명하는 네트워크 구조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ZK 롤업이다. 다수의 거래를 메인 체인 외부에서 처리하고 결과의 유효성을 암호학적 증명을 통해 검증하는 구조로, 메인 체인이 직접 처리해야 하는 연산량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에 zkEVM을 적용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의 호환성을 확보하는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개발자가 기존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계약과 개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네트워크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거나 이전하는 과정의 기술적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생태계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PROM은 메인넷 출시 과정에서 Polygon, Ankr, Goldsky, Automata, Blockscout 등 여러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및 프로젝트와의 협력 내용을 공개했다.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구축 도구를 마련하고, 이용자에게는 네트워크 간 자산 이동을 지원하는 브리지와 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블록 탐색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PROM 토큰은 프로젝트가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네트워크 및 생태계 내에서 활용되며, 거버넌스 과정에도 사용된다. 토큰 보유자는 프로젝트가 정한 방식에 따라 위임과 투표 등의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
기술 개발과 함께 글로벌 커뮤니티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공동창업자 마이크 밀러는 지난 9월 한국에서 개최된 NEXUS 2140 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10월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TOKEN2049 사이드 이벤트 ‘THE POP-UP CITY’에 참석할 예정이다.
PROM은 기술 개발과 지역별 커뮤니티 활동을 병행하면서 메인넷을 중심으로 개발자와 이용자, 산업 관계자 간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