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울산광역시의회는 10월30일(금) 오전 10시 의회 1층 시민홀에서 제3기 의정모니터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공개모집과 의원추천을 통해 선정된 40명의 의정모니터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2기 의정모니터 유공자 표창과 활동안내 및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울산시의회는 의정모니터 위촉식과 함께 박동명 선진사회정책연구원장(법학박사,교수)을 초빙해 의정모니터 활동 역량을 높이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박 원장은 ‘의정모니터의 역할과 방법’을 주제로 시민의 관점에서 의정활동을 살피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실무 기법을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의정모니터를 ‘시민과 지방의회를 연결하는 정책 메신저’로 소개했다. 의정활동을 관찰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데서 나아가,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활동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의견서 작성법에 비중을 뒀다. 박 원장은 ‘분류·제목·현황 및 문제점·개선건의·기대효과’의 순서로 내용을 구성하고, 막연한 불편 호소를 구체적인 정책제안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안내했다. 제목부터 해결하려는 문제와 제안 내용을 명확히 드러내도록 설명했다.
본회의 방청 활동보고서 작성법도 구체적으로 다뤘다. 회의 운영, 의원의 질의, 집행부 답변을 구분해 살피고, 잘된 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을 균형 있게 기록하도록 안내했다. 발언을 단순히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답변의 구체성과 후속 조치의 필요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검토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영해 의장은 “의정모니터는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시민의 목소리를 의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의정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아낌없는 제언과 건설적인 비판을 통해 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서울특별시의회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국회의정연수원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에서 지방의회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강의에서도 의회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모니터가 현장의 관찰을 기록과 분석, 정책제안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작성 틀과 점검 기준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