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의 평가 지형이 바뀌고 있다. 자기소개서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 폐지됐고, 수상경력과 독서활동도 더 이상 반영되지 않는다.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어 1등급 범위가 4%에서 10%로 넓어지고, 수능은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성적의 변별력이 무뎌질수록 세특과 수행평가, 면접 — 학생이 수업 안에서 직접 수행한 탐구의 기록이 평가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 입시 현장의 공통된 진단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교육 기업 TST가 고등학생 연구 멘토링 프로그램 ‘THE SELECT TEN’ 1기 참가자 48명을 모집한다. 하버드·스탠퍼드·MIT 등 미국 8개 대학에서 연구 중인 한국인 연구자(박사과정·박사후연구원)와 국내 상위대학 4곳의 연구실이 멘토로 참여하며, 멘토 1명이 학생 4명을 맡는 소그룹으로 2027년 2월 한 달간 주 1회 화상 수업으로 진행된다. 1기 참가비는 TST가 전액 지원한다.
학생들은 멘토의 공통 과제 안에서 각자 탐구 질문을 세우고, 실제 연구실의 ‘랩 미팅’ 방식으로 발표와 동료 검토를 거쳐 4주차 미니 연구발표회로 과정을 마친다. 수료 시 탐구 제안서·연구 기록·최종 보고서·발표자료가 남는다. 평가는 결과의 화려함이 아니라 질문·방법·근거·수정 과정을 보며, 예상과 다른 결과도 과정이 충실하면 유효한 탐구로 인정한다.
지원 대상은 예비 고1부터 고3까지로 성적 조건은 없으며, 해외 거주 한국 학생도 온라인 인터뷰로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지원서(자기소개 자유 양식)와 에세이(“내가 이 연구에 참여해야 할 이유”) 중심의 서류 심사와 지도 연구진 인터뷰 2단계로 진행되며, 접수는 12월 15일까지다. 접수와 문의는 메일(theselectten@naver.com) 또는 문자(010-8565-1009)로 하면 된다.

(이미지제공=TST)



